어느 덧 시간이...^^

정현주 | 2010.08.27 14:59 | 조회 4339

전공책 있으면 좀 빌려달라... 는 후배아닌 후배의 앙큼한 문자에

사서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책도 안사고 뭐하노~

한 방 날려주었습니다. ^^ㅋ

그래도 또 후배님의 부탁을 딱 잘라 거절하기도 뭐해서

이리 저리 책을 찾아 집 안을 헤매다, 벌써 개강이 되어 가는구나 싶었네요.

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, 이 무더위도 가을 바람에 곧 꺽이겠지요.

어느 수필에서 요놈 추위야~내년 여름 더위에 두고보자했던 딸깍발이의 꼬장꼬장한 자존심을 받들어,

요놈 더위야~ 다가올 추위에 두고보자...고 어느 친구가 농담같은 말을 하더군요.ㅋ

올 여름 저는 친구랑 둘이서 불일폭포를 찾았더랍니다.

땀을 뻘뻘 흘리며, 예전 고등학교 시절 기억 속 쏟아지는 폭포만을 떠올리며 산을 올랐건만,

우리를 기다리는 것은...

폭포를 그렇게 가로막아 놓은 줄 생각도 못하였거든요.

그냥 눈으로, 마음으로, 사진으로만 담아 왔습니다.

불일폭포 휴게소에 들러 막걸리를 한 잔 하고 싶었는데, 친구가 꼭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바람에

제가 양보를 하였지요.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그늘에 앉아 마시는 차가운 맥주~

비록 애주가는 아니지만, 그 맛은... ^^ㅋ

교수님께서는 어떤 여름을 보내셨는지 궁금하여 몇 자 남겨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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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
>> 어느 덧 시간이...^^ 정현주 4339 2010.08.27 14:59
1119 답글 그래! 개학! 서휘 2038 2010.08.30 18:39
1118 말복입니다. 이미정 1800 2010.08.08 18:03
1117 답글 어제가 말복이었나! 서휘 1804 2010.08.09 16:58
1116 여름방학동안 김소영 1745 2010.08.05 16:04
1115 답글 잘 지내고 있겠지! 서휘 1821 2010.08.09 16:53
1114 이젠 진정한 여름인가요~ 이선임 1658 2010.07.22 13:06
1113 답글 덥다! 서휘 1685 2010.07.26 13:56
1112 교수님,,,, 깨비 1678 2010.07.21 11:01
1111 답글 기회 많을 것임! 서휘 1743 2010.07.26 13:53
1110 거푸집 쑥부쟁이 1601 2010.07.20 19:35
1109 답글 안타깝네요! 서휘 1825 2010.07.26 12:01
1108 바쁜 나날을 보내고..... 책사랑 내미 1650 2010.07.19 16:20
1107 답글 도서관이 바글바글! 서휘 1652 2010.07.20 15:51
1106 으아...방학이 기~~일어요. 맑은가을 3498 2010.07.15 13:53
1105 답글 즐~~~기길! 서휘 1554 2010.07.20 15:45
1104 어제 하늘 보셨어요? 정현주 1473 2010.07.08 19:49
1103 답글 며칠 전의 하늘! 보았지! 서휘 1535 2010.07.12 16:56
1102 답글 많이 느끼고 경험하길! 서휘 2596 2010.07.12 16:49
1101 답글 답 늦었지! 서휘 2617 2010.07.12 16:45